일본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특징이 있는데 수요일과 금요일은 보통 일찍 퇴근할 수 있다. 평소같으면 5시에 퇴근종이 울려도 6시 넘어야 퇴근하지만 수요일같은 날은 5시가 넘으면 퇴근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가 퇴근할 무렵인 6시 30분정도에는 아주 큰 방에 두세명밖에 남지 않았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야근을 할경우 야근비를 정확하게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로써는 업무시간 외에 추가로 근무하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는다. 심지어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하기도 한단다.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업무시간에 일한 후 빨리 퇴근하려는 것이 내가 일하는 회사의 분위기이다.(모든 회사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회사의 강력한 방침에 따라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야근을 할 경우, 테이블 위에 몇시까지 야근을 할 것이라는 것을 적어놓는다. 그렇게 해서 그때까지 최대한 노력을 한다. 이런 방식도 꼭 다 좋은건 아니지만 나름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이런 일습관에 적응이 안되는 것같다. 점심먹고 제일 피곤할 때인데 여기서는 반드시 정신을 가다듬고 일해야 하는데 편하게 엎드려 10분이라도 자면 지적을 받는 것이 여기 각박한 현실이다. 참으로 나에게는 어렵다.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한국과 달리 계속 일찌기 일어나는데 오늘 7시 45분에 악몽과 함께 일어난 후 밥을 재빨리 지었는데... 쾌속취사를 했건만 출발시간은 8시 30분까지 익지 않는 바람에 밥을 먹지 못하고 출근해서 동료들과 같이 빵과 우유로 아침을 떼웠다. 하지만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나는 오늘도 예외가 아니었다.
오늘도 휴대용 작은 똑딱이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해서 출근시간에 발견할 수 있는 각종 사진들을 찍었다. 특히 오늘 찍고싶었던 사진은 신사(즉 묘지다)들이 둘레에 자리해있고 가운데 학교가 있는 모습이다. 이것이 일본의 문화라고 알았지만 그래도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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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나에게 먹을 것을 만들어주는 착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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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들은 한국보다 생활용자전거를 많이 사용한다. 누가 뭐라든 자전거는 이들에게 각별한 교통수단이고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그리고 더 부러운 것은 이들이 자전거를 이렇게 세워놔도 잊어먹거나 펑크를 당할까봐 걱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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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은 늘 신나는 기분으로~ 오늘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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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제일 좋아하는 김치규동(소고기 덥밥)과 국을 주문했다. 나름 제일 영양이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주기적으로 주문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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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주문한 쌈? 근데 양이 너무 적어서 별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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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COMWARE라는 유명한 일본의 소프트웨어. 여기서 잠시나마 일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일본 직장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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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이다. 일본은 지하철 승무원이 꼭 안내방송을 직접 역으로 나와서 내보내고 역을 떠날 때까지 이렇게 상황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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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든, 음식을 주문하든 그리고 사진처럼 지하철을 기다리든 무조건 줄을 서는게 여기 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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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있는 한 고기집에서 비교적 싼 고기를 먹었는데 앞치마가 종이로 만들어서 너무나 특별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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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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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기다리느라 눈이 막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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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고기불판이다. 아주 작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일본은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때 늘 자기 앞에 있는 불판에 자기 고기만 구워서 먹는다. 일본인들은 섞어서 남들과 같이 입대고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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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우동... 한국의 우동이 처음으로 먹고싶어졌다.
마지막으로 오늘 고기집에서 내가 중국어를 안다는게 얼마나 좋은 재산인지를 알게 되었다. 음식을 주문하다가 일본어가 되지 않아서 고기한접시도 주문하기 어려웠는데 서빙하는 한 사람이 중국어를 하는 것을 잠깐 들었고 다시 그분을 쳐다보니 왼지 중국사람같아서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는지를 물어보자 바로 나의 예감이 정확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결국 일본어를 몰라도 중국어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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